- 작성시간 : 2009/11/02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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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요일, 11월 1일에 웨딩 촬영을 했습니다. 이걸 리허설이라고 부르더군요. 촬영일은 전날 비가 와서 그런지 날씨가 쌀쌀 했습니다. 서울까지 가서 찍느라고 여러 사람들이 고생이 많았습니다. 더구나 제가 차가 없어서 많이 불편했지요. 와서 재미나게 해주신 분들이 참 고마웠습니다. 제 친구들도 왔으면 좋았을텐데 모두 대구에 사느라 딱히 부르기 힘들었습니다. 혹시, 신부 친구만 부르는 건가?! 아무튼 재미 있었습니다.




신부 화장을 거의 2시간 동안했습니다. 엄청 오래 하더군요. ㅠ_ㅠ 반면에 제 얼굴과 머리는 대략 10 여분 정도에 마무리 된 걸로 느꼈습니다. 디따 빨랐습니다. 머리도 걍 슥슥하더니 뚝딱, 얼굴도 슬슬 바르더니 살살 슉슉 뚝딱. 그렇게 모두 마치고 사진 촬영장으로 이동했습니다. 역시, 제 차가 없어서 플래서 누나의 차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흙... 제 차가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화장도 제일 오래한 신부가 오늘 제일 고생이 많았습니다. 물론 주인공이니까, 그 만큼은 감수해야지요(!!!) 어디까지는 신랑은 거들뿐. 그리고 신부는 옷도 많이 갈아 입습니다. 하지만, 제일 예쁘게 점찍어 뒀던 드레스가 바꾼 상태로 왔습니다. 다른 드레스가 온 것이지요. 여자친구가 많이 속상해 했습니다. 저는 사실 잘 모르겠더군요. 아무튼, 촬영장 시간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빨리 옷을 갈아 입고 계속 촬영을 했습니다. 이 옷 때문에 여자친구는 촬영을 마치고 웨딩샵에 전화를 해서 따졌습니다. 혹시 촬영 가시는 분이 있으면 화장할 때 도우미 이모님이 가져온 드레스를 꼭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신부는 악세사리도 많습니다. ㅠ_ㅠ 제 몸에서 바뀌는건 넥타이와 조끼뿐! 흥~ ㅠ_ㅠ

다 마치고 기사분이 총 350장 정도 찍었다고 하더군요. 사진을 선택하는 방법을 마지막으로 설명하더군요. 저희는 15만원 짜리 DVD로 했습니다. DVD로 사진을 받는 것이죠. 실제로 사진을 출력해서 선택을 하게 되면 25만 이라고 하더라고요. 비싸서리.. 후훗.
고생하고 속상했던 일이 있었던 만큼 사진들이 잘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예쁘게, 여자친구가 원하는대로 말이죠. 이제 뭔가 하나 끝난것은데, 계획표를 보니까 아직 할 일이 쌓여 있군요. 어흥~


덧글
투영 2009/11/07 15:07 # 답글
와우! 결혼하시나봐요축하드려요!!
이상훈 2009/11/07 21:04 #
투영님도 곧 할겁니다. ㅎㅎㅎ